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25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동생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공개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한시간이나 늦어도 적반하장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동생이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붐은 유행어로 "미안, 미안, 미얌마"라며 장난스럽게 사과하면, 사과받는 사람도 기분이 나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은 늦어서 사과를 하라고 하면 "가족끼리 뭔 사과를 하냐"며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동생이 어릴때는 미안하다고 했지만 콜센터에서 1년 정도 일한 후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핸드폰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동생과 7개월을 같이 일을 했는데, 업무 중에 한시간이 넘도록 나가서 오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주변 옷매장을 구경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동생이랑 이런 일로 자주 다투다 보니 중간에서 어머니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동생은 "화내는 기준이 오빠와 다르다고 해명하며 자신은 웬만하면 좋게 넘어가자는 마인드인데 오빠는 꼭 사과를 받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도중 옷매장으로 갔던 것은 "자신이 일하는 휴대폰 매장과 관련해 영업을 하기 위해 옷매장을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남매의 어머니는 "아들은 고지식하고 집요한 면을 가지고 있어 집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동생은 오빠와 다른 성향이라서 둘이 밤새 싸워 속상하다"고 언급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혼한 이버지가 어릴때 자신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지만 여동생만 예뻐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버지가 그런 것을 이용해 동생이 미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여동생은 "이혼한 아버지가 오빠에게만 폭력을 행사해 엄마가 오빠를 데리고 나가면, 자신은 혼자서 무서운 아버지와 남겨지는게 불안했다"고 전했다.
이날 MC들은 "남매가 우애가 좋지 않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불효이기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가슴에 남을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 KBS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