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차이나컵에서 잇단 졸전을 펼친 중국축구에 대해 중국에서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중국 난징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9 차이나컵 3·4위전에서 0-1로 패했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4분 쇼무로도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중국은 선제골을 실점한 이후 제대로된 반격을 펼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25일 중국 축구계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전 패배에 대해 '끔찍했다' '2022년 월드컵은 잊어야 한다' 등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는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리피 감독이 물러난 후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이 늦어지는 등 차이나컵 출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사커차이나는 '중국축구의 바닥이 어디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누가 중국대표팀을 지휘하려 할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21일 열린 태국과의 차이나컵 첫 경기 0-1 패배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전도 패하며 차이나컵에서 골을 성공하는데 실패했다. 중국은 지난 아시안컵 8강 이란전부터 A매치서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