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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주요 타이틀 수상자를 전망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각) ‘2019년 수상자는 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MVP,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 등 아메리칸리그 및 내셔널리그 주요 부문 수상 후보를 언급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었다. 트라웃은 최근 소속팀 LA 에인절스와 12년 총액 4억 3,000만 달러(약 4,161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LB.com은 트라웃에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2~3위로 언급했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가장 먼저 꼽힌 이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였다. MLB.com은 아레나도에 대해 “항상 MVP에 근접한 성적을 거뒀지만, 아직 수상 경력은 없다. 다만, MVP 타이틀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공수를 겸비한 슈퍼스타며, 비시즌에 8년 2억 6,000만 달러(약 2,950억원)의 계약을 맺어 프랜차이즈스타의 초석도 다졌다”라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 2~3위는 공교롭게 이적생들이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폴 골드슈미트가 2위에 오른 가운데, 3위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새 출발하게 된 브라이스 하퍼였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는 각각 크리스 세일(보스턴)과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꼽혔다. 류현진의 팀 동료 워커 뷸러(LA 다저스)는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3위로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페르난도 타티스(샌디에이고)가 신인상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일본인투수 기쿠치 유세이(시애틀)는 팀 동료 저스티스 세필드와 공동 3위로 언급됐다. 감독상을 노릴만한 사령탑으로는 로코 볼델리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과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 등이 꼽혔다.
▲ MLB.com이 꼽은 주요 타이틀 후보 3명 * 순서는 1~3위
-MVP
아메리칸리그 :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사이영상
아메리칸리그 : 크리스 세일(보스턴), 게릿 콜(휴스턴),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내셔널리그 : 맥스 슈어저(워싱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워커 뷸러(LA 다저스)
-신인상
아메리칸리그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일로이 히메네즈(시카고 화이트삭스), 기쿠치 유세이-저스터스 세필드(이상 시애틀)
내셔널리그 : 페르난도 타티스(샌디에이고), 빅터 로블레스(워싱턴),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감독상
아메리칸리그 : 로코 볼델리(미네소타), 케빈 캐시(탬파베이), A.J.힌치(휴스턴)-애런 분(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 마이크 쉴트(세인트루이스)-크레이그 카운셀(밀워키), 게이브 캐플러(필라델피아)
[마이크 트라웃(좌)-놀란 아레나도(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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