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지금부터라도 좋은 길을 갔으면 좋겠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지광에 대해 언급했다.
강지광은 '염경엽의 남자'로 통한다. 염경엽 감독이 2차 드래프트 때마다 본인이 속한 팀으로 데려왔기 때문. 염 감독과 강지광은 LG, 넥센(현 키움)에 이어 SK까지 세 팀에서 함께 있다.
오랜 기간 타자로 활동한 강지광이지만 지난해부터는 투수로 뛰고 있다. 2017년 말 2차 드래프트 직후 당시 단장이던 염 감독은 강지광을 투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그의 말처럼 현재는 '투수 강지광'이다.
지난해 4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1.00에 그친 강지광은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첫 등판을 한 강지광은 코칭스태프 기대에 부응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나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것. 이후 팀이 역전승하며 데뷔 첫 승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강지광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진짜 강하다. 성공에 대한 열정도 많다"라며 "그동안은 운이 많이 따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조직에든 열심히 하고 잘 됐으면 하는 사람이 있지 않는가. 지광이는 모든 것이 야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떤 감독을 만나든 지광이는 도와주고 싶은 선수일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좋은 길을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강지광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했다.
[SK 강지광.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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