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고아성X김의성...지역별 다양한 순대 찬양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2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김의성이 부산에서 순대국밥이 힐링음식으로 느껴졌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13살때 드라마 촬영를 했던 고아성은 "당시 몸살이 나서 든든한 음식을 먹고 오라는 감독님 말에 순대국을 먹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국물을 먹었을때 힘이 쫙 올라왔다"며 순대국에 대한 찬양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출연자 박찬일은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가면 순대를 먹던 기억이 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도마에서 바로 썰어 주던 순대와 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날 전주 피순대, 병천순대 등 다양한 지역의 순대들이 소개됐다. 김의성은 "전주 남부시장안에 있는 피순대를 맛봤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고 전했다. 당시 "너무 맛있어서 서울로 포장해와서 사람들과 나눠먹었다"고 덧붙였다.

또 신동엽은 "전주 남부시장에 가면 피순대 집에 즐비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 지역의 특성은 초고추장에 순대를 찍어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의성은 "초장은 얇은 마늘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조언했다.

제주도 순대가 좋다고 언급한 고아성은 "돼지 냄새가 더 나고 맛이 진하다"며 특징을 설명했고, 이어 "상수동에 위치한 곳에서 먹은 순대는 너무 완벽한 맛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고아성는 "제주도 순대는 간장에 찍어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홍석천은 "용인 백암순대가 고급화된 순대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요리사 박준우는 "백암순대는 머리 고깃을 씹히는 식감을 살리게 갈아 넣은 후 각종 야채를 같이 넣아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들이 포만감을 더 느낄 수 있게 만들기 위해 백암순대를 이렇게 만들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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