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를 떠나기로 결심한 폴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조건으로 팀 내 최고 연봉을 요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레알로 이적할 경우 연봉 1,365만 파운드(약 204억원)을 받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현재 맨유에서 연봉 850만 파운드(약 127억원)을 받는다.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금액을 원하는 것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팀 내 최고 연봉이기도 하다. 레알에선 가레스 베일이 약 180억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세르히오 라모스가 140억원 수준이다.
포그바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구체적인 연봉까지 제시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 이적설을 일축한 상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올 여름 포그바에 대한 모든 영입 제안을 거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를 팀 내 핵심 선수로 분류하고 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재계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라이올라가 움직인 이상, 포그바는 레알이든, 맨유든 어느쪽에서든 20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놓고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