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아쉬운 1회였다.
안우진(20, 키움)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첫 승에 실패했다. 투구수는 87개.
2018 키움 1차 지명의 안우진은 지난해 징계로 인한 뒤늦은 데뷔에도 20경기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9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올해는 5선발 보직을 받아 선발진에서 시즌을 출발한다.
1회 좀처럼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에 이어 페르난데스,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렸다. 오재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곧바로 오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세혁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선 정수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다. 볼넷 5개를 내준 1회 투구수는 무려 47개.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1사 후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병살타 처리했고, 3회 오재일의 안타로 맞이한 1사 1루도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고 극복했다. 4회 1사 후 정수빈의 안타도 허경민의 병살타로 삭제.
5회에는 1사 후 박건우를 안타로 출루시켰다. 김재환의 2루수 직선타에 이어 도루로 2사 2루가 됐지만 오재일을 내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는 87개.
패전 위기에 몰린 안우진은 3-4로 뒤진 6회말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첫 등판을 마쳤다.
부진의 원인은 제구 난조였다. 투구수 87개 중 스트라이크가 49개(볼 38개)에 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곁들였다.
[안우진.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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