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골잡이 케인, "10년 후에는 NFL 키커 도전할거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골잡이 해리 케인이 축구 선수에서 은퇴하면 미국프로풋볼(NFL)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케인은 28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NFL 키커가 되는 게 꿈이다. 10년~12년 후에는 꼭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이다.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에서 뛰고 NFL에 도전한다면 최고의 스포츠맨으로 기억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출신 케인은 NFL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뉴잉글랜드 쿼터백 톰 브래디와 절친한 사이다.

케인은 “브래디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최고의 기량을 뽐낸다. 그를 보면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구를 하다가 미식축구 키커로 변신한 선수는 종종 있었다.

토트넘 출신의 클라이브 앨런은 NFL 유럽 팀에서 잠시 뛴 적이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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