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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을 매각해 올 여름 이적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이 끝나면 베일을 팔 것이다. 베일이 잘하려고 몸부림 쳐도 소용 없다. 이미 레알은 마음을 굳혀다”고 보도했다.
베일의 입지가 좁아졌다. 과거 자신과 불화를 겪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로 애매한 상황이 됐다.
무엇보다 팬들의 신임을 잃었다.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 딱지가 붙은데다 경기력까지 들쑥날쑥이다.
결국 올 여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에당 아자르(첼시) 등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원하는 레알은 베일을 매각해 이적 자금을 확보할 작정이다.
베일 매각은 불가피하다.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고, 지금 팔아도 최소 500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친정팀 토트넘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베일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선수 본인은 스페인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어, 레알의 베일 매각 작업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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