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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7시 48분께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나온 정준영은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고 구속 당시보다 더 초췌한 모습이었다.
정준영은 '왜 증거인멸을 시도했느냐' '유착 의혹과 관련 카톡방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올라 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정준영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약 10개월에 걸쳐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승리 등 연예인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5건의 추가 범행이 확인 돼 정준영이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영상과 사진은 모두 13건으로 드러났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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