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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가수 장범준이 아내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장범준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장범준은 '당신과는 천천히'로 무대를 시작했다. 유희열은 "'당신과는 천천히'가 나오자마자 음원 차트 1위를 하더라"고 말했다.
장범준은 "저도 적응이 돼야 하는데 호응을 유도하는 가수는 아니다. BGM 스타일이다. 깔아놓고 술을 한잔한다든가 한다"고 입을 열었다.
3년간 공백기 이후 예능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장범준. 유희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 이후 아내분이 화제더라"고 말을 던졌다.
장범준은 "소개팅으로 만났다. 학동역 8번 출구에서 청바지에 기모 셔츠 입고 신발이 단화였다"고 회상했다. 장범준은 "신경 쓴 트레이닝복 분홍색을 입었는데 옆에서 봤는데 사람이 되게 예뻐 보이는 각도가 있다. 옆에 앉아서 봤는데 절세미녀 느낌이었다. 옆모습이 뇌리에 박혔다"고 아내에게 반했던 장면을 털어놨다.
유희열은 "최근에 범준 씨가 커버곡을 많이 하더라. 선곡 기준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장범준은 "'눈사람'이란 노래가 있는데 정승환 씨 노래, 유희열 씨 회사지 않냐"고 답했다. 유희열은 "그건 제가 안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장범준은 "댓글이 달리면 추천 기준으로 보고 커버를 한다"고 커버곡 선정 기준을 밝혔다.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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