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득남 정석화 앞세워 성남 잡는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에이스 정석화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성남을 불러들여 홈 첫 승과 함께 2연승을 노린다. 강원FC는 K리그1 개막전 상주 원정에서의 패배 이후 홈 개막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첫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FC는 이번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득점과 승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성남과 2016 시즌 승강 PO 이후 리그에서 처음 맞붙는다. 두 팀이 1부 리그에서 맞붙는 건 2013 시즌 이후 6년 만이다.

강원FC는 지난 전북전 결승골로 승리를 견인한 김지현을 비롯해 제리치, 정조국, 김현욱, 정석화 등이 나서 홈경기 첫 득점을 노린다. 특히 정석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9일 득남 소식을 알린 정석화는 태어난 아이를 위한 자축포를 노린다.

정석화는 ”성남과의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경기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출산을 해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아이가 태어났으니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아내와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강원FC는 31일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도 홍보대사인 국가대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경기 관람권과 왕복항공권, LED 마스크와 공기청정기가 하프타임 경품 행사에 나온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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