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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일부 극장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 러닝타임을 3시간 2분으로 공지하고 있다. 세계적 영화사이트 IDMB도 3시간 2분으로 못박았다. 아직 마블은 정확한 러닝타임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3시간 전후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왜 3시간일까.
루소 형제 감독은 29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프로와 인터뷰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 나올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왜냐하면 스토리가 빽빽하기(dense) 때문이다.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그만큼의 러닝타임이 필요하다. 우리는 감정적인 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한 감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스토리가 수반되어야한다. 그러한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소화할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긴 러닝타임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10년간의 스토리텔링을 짧은 시간에 마무리하는게 쉽지 않다”고 했다.
과연 최종 러닝타임이 몇 시간으로 나올지 마블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첫주 전 세계에서 8억 4,000만 달러(약 9550억원)의 오프닝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4월 26일 북미 개봉.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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