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IA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3선발 임기영이 돌연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2군으로 내려갔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투수 임기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좌측 옆구리 근육 통증이다. 지난 28일 캐치볼을 하던 도중 옆구리에 통증이 찾아왔다. KIA 관계자는 “옆구리 근육 손상이 의심된다. 오는 4월 1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밀 검진을 통해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이 나올 전망이다.
임기영의 말소로 당장 오는 31일 수원 KT전에 나설 선발투수가 없어졌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기태 KIA 감독은 “황인준이 선발로 나선다”고 계획을 밝혔다.
황인준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 등판해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에도 6월 12일 SK전(3이닝 무실점)과 7월 25일 한화전(2이닝 3실점)에서 선발 등판한 기억이 있다.
한편 KIA는 임기영 대신 우완투수 유승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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