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요키시가 첫 등판 아쉬움을 완벽히 씻었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키움이 에릭 해커를 대신해 선택한 외국인 투수다. 1989년생 좌완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2014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4경기 나섰다. 공식 데뷔전 결과는 좋지 않았다. 24일 사직 롯데전에 나서 5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1회 2사 후 김강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요키시는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이재원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뒤 폭투까지 범했다. 무사 2루에서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정의윤 타석 때 이재원에게 3루 도루를 헌납했다.
결국 1사 3루에서 정의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첫 실점을 했다.
5회까지 70개를 던진 요키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는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한동민을 투수 앞 플라이로 처리, 한숨 돌렸지만 김강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2사 1, 2루가 됐다.
역전 허용은 없었다.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6회를 마무리했다.
요키시는 양 팀이 1-1로 맞선 7회부터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겼다. 동점에서 물러나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비록 타선 침묵 속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SK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으며 코칭스태프 기대에 부응했다.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으며 투심 패스트볼과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투구수는 88개.
[키움 에릭 요키시. 사진=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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