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KIA 클래식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6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전날 공동 3위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1타 차.
박인비는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투어 통산 19승을 거둬 20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LPGA서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라선 한국선수가 된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솔레어)은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허미정(대방건설)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운정(볼빅)은 9언더파 공동 9위, 고진영(하이트진로)은 8언더파 공동 12위, 이정은6(대방건설)는 7언더파 공동 15위로 뒤를 따랐다.
[박인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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