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도 실력이야"...토트넘 자책골에 행복한 클롭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자책골로 인한 승리도 실력이라며 기뻐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79점이 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77)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의 극적 승리였다. 1-1 상황이던 후반 종료직전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로 웃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행운이 따랐다”며 웃었다.

이어 토트넘의 자책골에 대해선 “행운이었다. 운이 좋게도 (요리스 골키퍼의 펀칭이) 굴절돼 수비수에 맞고 들어갔다”면서 “축구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엄청나게 많다. 다소 운이 따랐지만, 그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운이 없다면 1위를 할 수 없다. 더구나 리버풀 선수들은 행운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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