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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18)이 결단을 내려할 순간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설상가상 포지션 경쟁자인 데니스 체리셰프의 완전 영입이 추진 중이다.
발렌시아 매체 데포르테발렌시나오는 1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체리셰프 완전 영입을 원한다.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89억원)이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대표 윙어 체리셰프는 올 시즌 비야레알에서 발렌시아로 와 임대로 뛰고 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소속일 때도 발렌시아에서 임대로 뛴 적이 있다.
발렌시아에서 주전 윙어 뛰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체리셰프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요청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발렌시아에서 뛸 확률이 높아졌다. 구단이 체리셰프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체리셰프와의 정식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발렌시아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뛰는 이강인은 체리셰프와 포지션이 겹친다.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발렌시아가 그를 기다려줄 수 있지만, 단기 임대를 보내고 체리셰프를 완전 영입할 것”이라며 이강인이 체리셰프로 인해 다음 시즌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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