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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메이저리그로 진출, 화제를 모았던 메릴 켈리(31·애리조나)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켈리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켈리는 홈런 한방을 맞았으나 6이닝을 책임지며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애리조나 타선 또한 켈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9점을 지원하면서 켈리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축하했다.
켈리 입장에서는 3점을 준 것이 아쉬울 수도 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여줬기 때문. '특급 유망주'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좌월 2점홈런을 맞는 등 6회에만 3점을 내준 켈리였다.
켈리는 7회초 대타로 나온 제이크 램과 바뀌었고 애리조나는 10-3으로 대승을 챙겨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두는 영광까지 안았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서 역투하고 있는 메릴 켈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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