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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일부 팬들의 '자기 복제' 우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볼빨간 사춘기(안지영·우지윤)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볼빨간 사춘기는 '자기 복제' 평에 대해 "매 앨범마다 걱정해주시는 부분임을 알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이들은 개의치 않고 "어떻게 보면 매번 똑같이 느껴지는 그 색깔 자체가 볼빨간 사춘기의 색깔이라고 본다. 여기에 듣는 분들을 위한 신선함을 더하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해 '여행' 활동을 기점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게 됐다. 밴드 사운드를 시도했었고, 이번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더욱 깊은 감성을 전했다. 특히 수록곡 '시애틀 얼론'(Seattle Alone)은 기존과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이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서 그런지, 감성도 짙어지고 가사의 내용도 풍부해지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신보 반응이 더욱 기대가 되고 설렌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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