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L이 외국선수 제도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외국선수 교체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KBL은 2일 오후 2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 24기 제 3차 임시총회 및 제 4차 이사회를 개최해 안양 KGC인삼공사 및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 단장 변경, 2019-2020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외국선수 교체 횟수 제한 폐지였다. KBL은 "구단 운영의 자율성을 위해 샐러리캡 70% 이상 의무 소진 규정을 폐지하고, 외국선수 기타 사유로 인한 시즌 대체 시 횟수 제한(종전 2회) 없이 교체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KBL은 국내 신인선수 자격으로 드래프트 이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선수의 구단 별 보유 인원 제한(종전 1명)을 없애고, 해당 선수의 출전 기준도 외국선수에서 국내선수로 적용하기로 했다.
KBL은 이밖에 안양 KGC인삼공사 전삼식 단장 및 울산 현대모비스 박병훈 단장 변경의 건을 승인했다. 제 4차 이사회에서는 2019-2020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과 관련해 국내 경제 상황 및 구단 운영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과하고 최근 프로농구가 관중, 미디어 노출 등 여러 분야에서 호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 시즌 대비 1억원이 인상된 25억원으로 하기로 했다.
[찰스 로드(좌).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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