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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로이킴도 불법촬영물 공유 단톡방 멤버였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오후 스포츠경향은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단톡방에는 정준영을 비롯해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도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톡 방에 있던 또 다른 유명 연예인 김 모 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불법촬영물 공유 멤버 김 씨가 로이킴이라며 실명이 최초로 언론에 공개된 것이다.
이에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본인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로이킴은 지난달 7일 게시물을 끝으로 한 달 가까이 활동을 해오지 않고 있다.
한편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이고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구속된 정준영을 포함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최종훈(29) 등 총 7명이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
정준영이 보낸 불법촬영물을 받아 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 가수 용준형은 이날 육군 제23사단 신병교육대에 조용히 입소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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