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롯데가 인천에서 6번 연속으로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022일만에 선발승을 거둔 장시환의 호투와 전준우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인천 원정 연승을 '6'으로 늘렸다. 시즌 성적 4승 5패. 반면 SK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6승3패가 됐다. 전날까지 두산 베어스와 공동 선두를 지켰지만 1위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는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흐름을 이어갔다. 이대호의 몸에 맞는 볼과 한동희의 우전안타,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준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SK도 추격을 시도했다. 이어진 4회말 제이미 로맥의 안타와 최정, 정의윤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항이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서며 만회점을 올리지 못했다.
상대 추격을 차단한 롯데는 6회 추가점을 올렸다. 2사 1루에서 상대 3루수 최정의 실책으로 2사 1, 2루를 만든 뒤 신본기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9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시환을 비롯한 투수들이 SK 타선을 틀어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롯데 선발 장시환은 KT 위즈 소속이던 2016년 6월 14일 수원 한화전 이후 1022일만에 선발승 기쁨을 누렸다.
첫 등판인 3월 27일 사직 삼성전에서 2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6실점에 그친 장시환은 이날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비록 제구가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이 때마다 포크볼을 이용해 위기를 벗어났다.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이날 유일한 안타를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다. 민병헌과 한동희도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SK는 타선이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동민이 골반 통증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다른 타자들도 터지지 않았다.
SK 선발 박종훈은 5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3실점(2자책)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롯데 장시환(첫 번째 사진), 전준우(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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