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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언론이 케인 복귀 이후 손흥민의 득점포가 침묵하는 것을 주목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 최근 토트넘이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일 열린 리버풀과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1-2로 패한 가운데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 리그 선두 다툼 가능성까지 점쳐졌던 토트넘은 최근 부진으로 4위권 이내로 시즌을 마치는 것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부상 복귀 후 3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의 승리는 없었다'며 '케인의 복귀 후 토트넘은 번리, 첼시, 사우스햄튼, 리버풀에 패했고 아스날과 비겼다. 우승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이 케인의 부상 복귀 후 부진하다'며 '손흥민은 주축 선수에서 교체 멤버로 역할이 변화했고 그것은 그의 자신감을 높이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케인이 복귀하기 이전에 손흥민은 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골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는 마지막 25분만 활약했고 6번의 볼터치만 있었다'며 '같은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리버풀의 오리기는 11번의 볼터치를 했다. 손흥민의 놀라운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한시즌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현재의 손흥민의 폼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 리버풀 선수단은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하는 것을 경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전에서 후반 39분 토트넘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저지한 리버풀 수비수 판 다이크는 "손흥민은 보통 그런 상황에서 골을 넣는 선수"라며 손흥민에게 볼이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손흥민이 투입된 후 경기는 쉽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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