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타가트가 수원삼성 팬들이 선정한 3월의 MVP를 수상하며 2019년 첫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타가트는 수원삼성이 3월에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울산전 1골, 인천전 2골을 기록했다. 데얀, 염기훈, 전세진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거듭났다. 인천전 MOM으로 선정되며 3월 한 달 8.45점의 평점을 기록한 타가트는 8.09점을 기록한 염기훈과 7.85점을 기록한 전세진을 제치고 3월의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14시즌 만 21세로 호주 A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유망주 타가트는 호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전과 네덜란드전에도 출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은 타가트는 적응기간이 필요 없다는 듯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가트는 “전혀 예상 못했던 월간 MVP로 선정되어 정말 기쁘다. 상은 내가 받지만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이 영광을 나를 믿어준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타가트의 3월 MVP 시상식은 오는 14일 열리는 대구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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