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측 "'시크릿 부티크' 하차 아닌 검토 단계서 출연 고사"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미숙의 SBS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출연이 불발됐다.

3일 오후 이미숙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미숙 씨가 '시크릿 부티크'에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의견을 조율하는 검토 단계였을 뿐"이라며 "당초 출연을 확정 지은 작품이 아니었다. 출연 하차가 아닌 최종 고사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이미숙을 둘러싸고 불거진 배우 고(故)장자연 리스트 연루설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크릿 부티크'는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싸고 권력과 복수, 생존을 위한 파워게임을 벌이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앞서 이미숙은 재벌가 회장 김여옥으로 출연을 조율 중이었다.

현재 이미숙은 배우 고(故)장자연이 남긴 문건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이미숙은 지난달 22일 소속사를 통해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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