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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정태우가 외조부가 제주 4.3 사건의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정태우는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할아버지의 가족들은 4.3 사건때 대부분 돌아가셨다"라며 "할아버지도 어느 절 지붕 천장에 숨어계시어 겨우 살았다고 한다. 4.3 사건의 피해자임에도 폭동으로 몰릴까 쉬쉬하며 살았던 시간들"이라고 말하며 외조부모님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국방부는 진압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당한 것에 대해 71년 만에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명하였다. 비로소 조금이나마 희생당한 가족들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라며 "제주4·3사건. 제 2의 고향 제주도. 외조부모"라는 글을 덧붙이며 제주 4.3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렸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해 지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와 1954년 9월 21일까지 7년 7개월 동안 군경의 진압으로 무고한 제주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국방부는 이날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 차원에서 제주 4.3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71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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