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시영 "1+1 첫 투수와 선발, 준비 차이 없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1+1의 첫 투수와 선발투수에 대한 준비는 큰 차이가 없다."

롯데 박시영이 3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뒤이어 김건국이 대기했으나, 기대 이상의 호투로 등판하지 않을 정도였다.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위력이 좋았다.

박시영은 "전날 게임으로 SK 타선에 대한 분석을 했고, (장)시환이 형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 요즘 (김)준태의 리드가 좋아서 준태를 믿고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지고자 했다. (김)건국이 형과 불펜 투수들이 버티는 걸 알기에 타자에 상관 없이 전력으로 던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박시영은 "1+1의 첫 투수와 선발투수에 대한 준비는 큰 차이가 없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똑같이 준비했다. 김강민 선배님 타석에서 감독님이 내가 상대전적에서 약한 걸 알고 교체했다. 적절한 교체였다. 좋은 상황에서 기분 좋게 내려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시영.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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