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대구FC의 ‘대장’ 세징야(30)가 자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팀 플레이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 원맨쇼를 기록하며 대구의 3-0 승리를 지휘했다.
세징야는 김진혁의 선제골을 이끈데 이어 후반 43분에는 직접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대구의 아구에로, ‘대구에로’로 불리는 세징야의 무서운 상승세다. 이번 시즌 K리그 5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세징야는 3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세징야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구 축구는 상대가 알고도 막기 힘든 수준이다.
세징야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를 중심으로 팀이 플레이하는 걸 잘 안다. 부담을 느끼기보단, 책임감을 더 많이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모든 공을 신중하게 다루고, 집중력을 발휘해서 패스한다. 그래야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수 있다. 책임감과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의 장점은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쳐 있다는 점이다. 이날도 주전 스트라이커 에드가가 빠진 자리를 김진혁이 멀티골로 메웠다.
세징야는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다. 누가 대체자가 되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치진의 훈련이 그만큼 잘 됐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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