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완벽한 경기력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박수를 받은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감동했다.
대구는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진혁의 멀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대구의 완승이었다. 스코어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대구가 인천을 압도했다.
인천 팬들도 인정했다. 경기가 끝난 뒤 대구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쳤다. 상대에 대한 존경이자, 멋진 경기에 대한 화답이었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구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상대 서포터도 우리 팀을 존중해서 그런 박수를 쳐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오래 생활했지만, 예의와 존중의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 이런 부분이 한국 축구의 발전을 돕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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