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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로이킴과 그의 아버지 김홍택 교수가 서로를 인물정보 가족관계란에서 삭제했다.
4일 기준 로이킴의 이름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이전과 달리 아버지 김홍택 교수의 이름이 함께 나오지 않는다.
김홍택 교수 역시 로이킴과 마찬가지로 더이상 가족관계란에서 로이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네이버의 프로필 수정요청 정책에 따르면 "당사자 또는 관련기관은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로이킴은 최근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속한 멤버라는 것이 알려지며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김홍택 교수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수정 요청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로이킴의 아버지 김홍택은 전 서울탁주 회장으로 대중에게 '장수막걸리'로 알려진 주류 회사에 있었다. 이후 김홍택 회장이 자리에서 내려오며 로이킴이 지분을 물려받아 서울탁주의 공동대표를 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기업 역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울탁주 측은 "로이킴은 회사의 대주주나 대표가 아니"라면서 "지분의 약 2% 안팎을 갖고 있는 51명의 주주 중 한 명이다. 그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이 운영하는 기업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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