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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3억 달러의 사나이' 매니 마차도(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 이적 첫 홈런을 신고했다.
마차도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마차도의 한방이 터진 것은 바로 7회말 샌디에이고 공격이었다. 2사 1루 상황에서 맷 앤드리스의 3구 92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쐐기포였다.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고 결국 4-1로 승리했다.
지난 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마차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고 샌디에이고와 10년 총액 3억 달러에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역대 북미스포츠 사상 FA 계약 최대 규모로 사인했으나 이는 곧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 3000만 달러에 계약한 브라이스 하퍼에 의해 깨졌다.
[매니 마차도가 시즌 1호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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