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울산 현대전 패배 후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최용수 감독은 4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 참석해 “울산전 패배는 우리를 돌아볼 기회였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5경기 성적이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지만, 가야할 길이 멀다. 경남전이 쉽지 않겠지만 이번 고비를 넘어 더 발전해야 한다.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남은 김종부 감독 부임 후 끈끈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선수들이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만든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단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6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개막 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승점10)를 기록하며 선두 울산(승점11)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경남은 승점 7점으로 리그 6위다.
울산전 패배로 서울은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최용수 감독은 이에 대해 “울산전이 끝나고 저 스스로에게 화가 났던 것은, 선수들이 순위가 위에 있으니 실력인줄 알고 착각하더라.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정한 강팀으로 가려면 남탓을 하거나, 변명해선 안 된다. 선수들에게 본 모습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우리는 아직 미완성이라 주워 담을 게 상당히 많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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