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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한층 강렬해진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블랙핑크는 5일 0시 새 EP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표하며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전체를 공개했다.
신곡 '킬 디스 러브'는 블랙핑크가 그동안 보여줬던 걸스힙합과 궤를 함께 하면서도 한층 강렬하고 섬세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특히 브라스와 드럼 사운드를 웅장하면서도 화려하게 강조해 드라마틱하게 멜로디를 구성했다.
여기에 랩과 보컬이 안정적인 조화를 이루며 멤버들의 개성을 강조했다. 이번에도 메인 프로듀서 데디를 중심으로 R.Tee, 24, Bekuh BOOM이 작곡에 Bekuh BOOM이 작사에 참여해 히트 행진을 이어간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성숙한 매력을 강조했다. 시련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블랙핑크의 모습을 각기 다른 색채로 담아냈고, 멤버들 역시 화려한 비주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 '불장난', '휘파람' 등 데뷔곡부터 시작해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톱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현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의 버닝썬 논란으로 시작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받는 등 각종 논란 속에 처해있는 상황. 그럼에도 소속사 측은 블랙핑크의 홍보 프로모션에 힘을 기울이는 등 컴백 준비에 총력을 다했다.
한층 성숙하면서도 걸크러쉬를 더하며 돌아온 블랙핑크. 과연 소속사의 위기 속에서도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인기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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