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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에 이어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몰카범' 정준영(30) '카톡방' 멤버였던 사실이 4일 드러났다. 이후 에디킴이 해당 물의에 사과한 가운데, 로이킴도 해명 및 사과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거듭되고 있다.
에디킴은 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로 정준영 카톡방 멤버란 사실이 탄로나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경찰 조사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에디킴의 불법영상물 촬영 및 유포 혐의는 부인하면서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에디킴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소속사가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신분이다.
로이킴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신분인 것은 마찬가지다.
다만 당초 로이킴은 정준영 카톡방 멤버란 사실이 드러나자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는 형식적인 입장을 내는 데 그쳤다.
특히 입장 발표 이후 로이킴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단순 참고인 신분이 아닌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는데, 피의자로 신분 전환된 사실로 재차 대중에 충격을 줬음에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로이킴의 부친인 김홍택(65) 홍익대학교 교수가 수업 중 아들의 물의를 대신 사과했다는 온라인 목격담까지 나오며 평소 반듯한 이미지로 어필했던 로이킴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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