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제주전을 창설 70주년을 맞는 해병대를 위한 기념경기로 치른다.
포항은 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해병대의 날’로 정한 이번 기념경기를 위해 포항은 해병대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을 제작했고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 사전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한 해병대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은 400여장이 판매되며 이슈를 끌기도 했다.
해병대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K리그 홍보대사 해병 1094기 BJ ‘감스트’도 포항을 찾는다. 감스트는 경기 시작 전인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간 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 사인회를 가진 후 제1해병사단장과 함께 시축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감스트가 해병 장병들과 한 팀이 되어 포항 U-18 유스 선수들과 슈팅의 속도를 겨루는 캐논 슈터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흥미를 끈다.
해병대의 날에 걸맞은 다른 행사도 준비됐다. 경기 시작 직전인 오후 1시 40분부터 10분간 해병군악대의 공연이 필드에서 펼쳐진다. 북문광장에서는 군복 및 화기(火器) 전시, 페이스 페인팅 등 해병대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해병대 전역자에게는 입장권 30%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매표소에서 해병 전역증을 제시하거나 해병대 군복 또는 팔각모를 착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푸짐한 선물이 쏟아진다. 포항스틸러스 마스코트 쇠돌이와 쇠순이가 킥오프 전 관중석으로 '스틸건'을 쏜다. 스틸러스 선수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액자 10개와 맥주 20박스가 주어진다. 또한 선발 출전하는 포항 선수들이 2019 시즌 포항 공식 사인볼 22개를 관중석으로 직접 차 준다. 포항스틸러스의 제주전 홈경기 티켓은 구단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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