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배영섭이 SK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때렸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친정팀 삼성이다.
배영섭(SK 와이번스)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에서만 뛴 배영섭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는 올시즌부터 SK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영섭은 지난 3일 콜업됐다. 당일 리드오프로 나섰지만 결과는 4타수 무안타 2삼진.
이날은 달랐다. 두 번째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배영섭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2루에서 등장, 삼성 선발 백정현의 127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다.
SK 이적 이후 첫 안타를 친정팀 삼성 상대로 때린 것. 다만 타구가 워낙 잘 맞아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편, SK는 배영섭에 이어 김강민의 안타가 터지며 2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SK 배영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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