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 느껴져"…'나혼자' 성훈, '모델 방' 완벽 변신 [夜TV]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성훈이 '모델 방' 변신에 성공했다.

5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성훈의 위풍당당 런웨이가 그려졌다.

대한민국 1호 남성복 디자이너 장광효의 부름을 받은 성훈은 자세 교정을 위해 필라테스의 고통을 감수하는가 하면 한혜진에 워킹 특강을 받는 등 그동안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리허설은 물론 쇼 직전까지 꼼꼼히 동선을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성훈은 늠름한 자태로 쇼 오프닝과 피날레를 훌륭히 장식했다.

셀럽으로 초청돼 성훈의 등장만을 손꼽아 기다린 기안84는 오리 스텝은 온데 간데 없이 180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성훈은 "첫 번째 워킹이 정말 긴장됐다"면서 "기안84 웃음 소리를 듣고 백스테이지에 들어가니까 몸이 좀 풀리더라"고 털어놨다.

성훈은 현역 모델들 사이에서도 6년 공백이 무색할 만큼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안84는 백 스테이지에서 성훈을 만나 "(얼간이에서) 오늘부로 탈락"이라며 "멀게 느껴진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쇼를 마친 성훈은 "적어도 제가 걷는데 '성훈이 걷는다 풉' 이게 아니라 '성훈이 입고 있는 옷' 이렇게 봐주시면 성공적"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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