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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호투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3승 5패가 됐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2루서 코리 시거의 1타점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다. 3회말 무사 만루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4회초 1사 후 맥스 먼시가 중월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승부처는 5회초였다.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과 시거의 안타에 이어 저스틴 터너가 1타점 2루타를 쳤고, 곧바로 코디 벨린저가 우중월 3점홈런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러셀 마틴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낸 데 이어 7회 무사 1, 2루서 먼시가 2타점 3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7회말 아레나도의 적시타와 트레버 스토리의 투런포로 추격을 당했지만 9회 1사 1, 3루서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9회말 급하게 교체된 이미 가르시아가 데이비드 달과 스토리에게 각각 솔로포를 맞았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어 딜런 플로로-브록 스튜어트-스캇 알렉산더-페드로 바에즈-조 켈리-가르시아가 뒤를 책임. 켈리는 9회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타선에서는 먼시가 홈런과 3루타를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돋보였다. 시거, 저스틴 터너, A.J. 폴락, 마틴은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
반면 콜로라도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은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4.50(2이닝 1실점)이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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