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 U-15 유스팀 서울오산중학교(이하 오산중)가 제 36회 서울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 대표로 선발됐다.
오산중은 5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석관중을 6-0으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오산중은 서울소년체육대회 2년 연속 우승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 6분 만에 오산중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 오버래핑을 시도한 이동민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흐름을 가지고 온 오산중은 U-15 대표팀에 선발된 공격수 김광원이 양 사이드에서 각각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총공세에 나선 상대를 향해 오산중은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안정감 있는 경기를 이어갔다. 오히려 배현서, 이재민, 송준혁의 득점으로 후반에만 3득점을 더 성공시키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오산중은 이번 대회에서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대회 6경기에서 12득점 1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평균 2골에 물오른 공격력을 뽐냈고,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에 머무른 오산중은 다음달 익산에서 열리는 제 48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된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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