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페시치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1분 페시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경남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페시치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페시치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에 이어 후반 41분 페널티지역에서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수 조영욱의 시즌 첫 골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의 박주영과 페시치는 지난달 30일 열린 상주전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투톱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주영과 페시치의 연계 플레이는 지난 상주전에서 정원진의 득점에 시발점 역할을 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두 선수는 경남전에서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에서 또한번 위력을 드러냈다.
올시즌 초반 공격수들의 득점이 부족했던 서울은 지난 2일 울산과의 5라운드에서 박주영이 올시즌 첫 골을 터트린데 이어 페시치도 경남전에서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과 페시치 조합에 대해 "경기 운영이나 경험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하지는 않다"며 "전방 공격수들이 다른 성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따라 활용하면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고 결국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 페시치는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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