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 페시치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페시치는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전반 42분 박주영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페시치는 경기를 마친 후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 잘하지 못했고 지난 울산 원정에서 패해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더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후반전 경기력이 나아져 승리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페시치는 "전반전에 잘하지 못한 것은 홈경기에 대한 압박감 때문"이라며 "첫 골 이후 나와 팀 모두 나아졌다. 이후에 팀이 차분히 경기를 풀어 나갔다. 선제골 이후 공간이 많이 발생해 플레이를 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후반전에서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선 "어떤 경기에서는 2-3골을 넣을 수도 있고 그것이 축구다. 부상 복귀 후 얼마되지 않아 100%가 아니었다. 경기 종반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는데 팀이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을 터트린 후 박주영 주위로 선수들이 몰려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선 "골을 기록하기전에 나의 실수가 있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 미안했었다. 골을 넣은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세리머니를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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