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용인 안경남 기자] 여자 축구 ‘에이스’ 지소연(첼시레이디스)가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지더라도 해볼 건 해봐야 월드컵 본선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일 오후 2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 2골을 실점한 뒤 후반에 2골을 따라잡았지만, 추가시간 다시 실점하며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오는 9일 춘천에서 아이슬란드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지소연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다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고 미팅을 하면서 보완 점을 찾고 장점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슬란드전은 평가전이니까 지더라도 할 건 해봐야 한다. 그래야 월드컵에서 만나는 노르웨이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슬란드전에는 1만5,839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는 여자축구 A매치 사상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지소연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처음 해봤다. 정말 행복했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했어야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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