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조영욱이 올시즌 첫 골과 함께 경남전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조영욱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함께했다. 조영욱은 팀 동료 페시치의 슈팅을 경남의 여성해가 골문앞에서 걷어내자 이것을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조영욱은 경기를 마친 후 "U-20 월드컵에 출전하기 이전에 공격포인트를 하게 되어 기쁘다. 교체 투입 후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페시치와의 호흡에 대해선 "페시치와 함께 뛰어보면 패스도 좋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같고 생활하는데 있어서도 친하게 지낸다. 장난끼가 많은 선수다. 우리가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고 페시치에게 도움도 받는다"고 전했다.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조영욱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 중인 조영욱 옆을 지나가던 박주영은 '골 냄새를 잘 맡는다'는 의미로 조영욱에게 "냄새난다"며 웃었고 페시치 역시 장난끼 많은 몸짓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뒤통수를 살짝 때리며 조영욱을 기특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의 귀여움을 받는 신예 조영욱은 "놀리기도 하고 장난도 치지만 애정 표현이다. 경기장에서 보답하고 싶다"는 의욕도 함께 드러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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