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3회 2사 후가 아쉬웠다.
이재학(29, NC)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 위기에 처했다.
이재학이 시즌 3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8. 최근 등판이었던 3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승운이 없었다. 3경기에 나서 3패 평균자책점 3.93을 남겼다.
1점의 리드를 안고 출발한 경기. 다소 제구가 흔들렸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오재일을 3루수 땅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6개.
2회에는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 이후 오재원을 삼진, 박세혁을 1루수 땅볼로 잡고 2사 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재호에게 9구 승부 끝 볼넷을 헌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페르난데스-박건우를 손쉽게 처리했지만 김재환-오재일-허경민-오재원(2루타)-박세혁에게 무려 5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대거 4실점했다.
4회부터 다시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박건우의 안타를 김재환의 2루수 땅볼로 지운 뒤 5회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5회까지 투구수는 91개.
이후 6회 2사 후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페르난데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타선이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린 채 7회말 강윤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103개였다.
[이재학.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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