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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고, 타율은 .348에서 .370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2-2에서 제프 사마자의 5구를 노렸고, 이는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연결됐다. 1루 주자 토미 팜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이기도 했다.
4회초 맞이한 2번째 타석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최지만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탬파베이가 1-2로 뒤진 5회초 2사 1, 2루. 최지만은 사마자를 상대로 또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사마자를 강판시킨 안타였다.
4번째 타석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구원 등판한 토니 왓슨과 맞대결했다. 최지만은 유리한 볼카운트(3-1)에서 5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기선을 제압하는 적시타와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지만, 접전 끝에 4-6으로 패해 2연승에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3번째 투수로 투입된 라이언 야브로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려 패전투수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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