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5연패 사슬을 끊은 KT가 내친 김에 2연승을 노린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지난 6일 LG에 2-1 신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7일 LG전에 이대은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올 시즌 2번째 2연승을 노린다. 다만, 많은 기대 속에 KT 유니폼을 입은 이대은은 지난 2차례 등판서 1패 평균 자책점 9.00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에 대해 “아직 갖고 있는 기량이 다 나오지 않았다. 내가 예전에 봤던 이대은의 포크볼은 더 각이 컸는데…. 계속 (공을)던지면서 자기 공을 찾아야 한다. 일단 기대는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멜 로하스 주니어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다만, 기대하고 있는 홈런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타점 역시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없다. 아직까진 기대했던 해결사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가 나를 헷갈리게 만든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회복세를 보이는 듯하면서도 확실한 한 방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아직 완벽하게 감을 찾진 못한 것 같다. 주자가 없을 때만 안타가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KT는 로하스의 타점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에 대비, 유한준을 지난 6일부터 다시 5번에 배치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에 대해 “(유)한준이는 그래도 득점권에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유한준의 득점권 타율은 .333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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