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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30타수 8안타 타율 0.267.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LA 에인절스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스트래튼을 만났다. 초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걸 지켜본 뒤 잇따라 볼 4개를 골라냈다. 볼넷. 그러나 루그너드 오도어가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날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2-4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풀카운트서 6구 84마일(135km)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냈으나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역시 2-4로 뒤진 5회초에는 무사 만루 찬스서 저스틴 앤더슨에게 풀카운트서 9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이날 마지막 타격 기회는 8회초에 찾아왔다. 가르시아에게 풀카운트서 97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 때 2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에 2-7로 졌다. 3연패를 당하며 5승5패가 됐다. LA 에인절스는 3연승을 내달리며 4승6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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