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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71.9km.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8일 "HTS(Hit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9 KBO 리그 홈런 타구를 분석했다. 7일 현재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만들어낸 타자는 NC 나성범이었다"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4일 창원 키움전에 우익수 2번타자로 선발출전 1회 첫 타석에서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우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포츠투아이는 "이 홈런은 타구 속도 시속 171.9km, 상하 각도 24.6도로 측정됐으며, 올 시즌 KBO 리그 홈런 가운데 가장 빠른 타구로 기록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투아이는 "나성범의 홈런 페이스는 올해가 가장 빠르다. 2013년과 2014년 6번째 타석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번째 타석인 3월 27일 마산 한화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투아이는 "두산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지난 7일 터뜨린 시즌 2호 홈런포로 2019 KBO 리그 홈런 타구 속도 2위를 마크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8회 NC 배재환을 상대로 1점홈런을 때려냈다. 이 타구는 시속 171.3km, 상하 각도 18.8도를 나타냈다.이어 롯데 이대호가 시속 168.7km로 3위, 삼성 강민호가 시속 167.2km로 4위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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