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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국민 여러분' 태인호가 최시원에게 정치를 하려는 이유를 털어놨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연출 김정현 극본 한정훈)에서는 김경애(길해연) 한상진(태인호)과 식사하는 김미영(이유영) 양정국(최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영과 양정국은 김경애, 한상진과 식사를 했다. 김경애는 김미영에게 "네가 나 아니면 어디 가서 양 서방 같은 사람 만나냐"고 말했다.
김미영은 술 취해서 "내가 그때 아줌마라서 봐 준 거다. 거짓말 하나도 안 보내고 엄마 나 한 대도 못 때려"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김경애는 김미영에게 "한 판 붙자"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정국은 두 사람을 말리느라 바빴다. 한상진은 "제가 자주 봐서 아는데 둘이 껴안고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한다. 내버려 둬도 된다"고 말했다.
양정국은 한상진에게 "국회의원 출마하신다고"라며 물었다. 한상진은 "책으로 하는 공부는 할 만큼 한 거 같고 실제로 해 보고 싶어졌다. 왜 소외받고 상처받고 슬퍼하는 사람이 있는지 책에는 안 나와있다. 그래서 정치인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고"라고 덧붙였다.
양정국은 "저는 딱히 정치에 관심 없다"고 털어놨다. 한상진은 정치에 대해 설교를 시작했다. 한상진은 "정치에 외면한 큰 결과는 평생 일만 하다가 죽는 거다. 평생 일만 하다가 죽을 순 없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국민 여러분!'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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